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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신속한 제설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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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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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올 겨울 들어 유난히 강설이 잦은 가운데 안동시의 신속한 제설작업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내린 눈은 모두 6차례, 적설량은 12월 7일 5.3㎝와 12월28일 9.4㎝ 등 총 28㎝에 이른다. 특히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눈 또는 비가 내려 공무원들의 애간장을 태웠었다.
상황실이 설치된 건설과와 재난방재과 직원들은 지난 12월 달의 절반은 가정을 뒤로하고 밤새워 눈과 씨름을 벌였다. 이들은 기상대에서 눈 예보가 떨어지기 바쁘게 하루 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장비와 자제 등을 준비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바로 제설작업에 나선다.
특히, 건설과 도로담당 소속 내근직원과 도로정비요원, 장비운전자 등 25명은 일사분란한 팀워크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에 나서고 있다.
도로 제설작업이 마무리되어 소통이 이루어지면 도로변 가장자리에 쌓아 둔 눈은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동원해 제거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가장자리에 쌓인 눈이 녹아 도로로 흘러들어 야간에 결빙될 경우 2차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도로제설을 건설과와 읍면동에서 장비동원 등을 통해 제설에 나서는 반면, 시가지 주요도로변 인도는 본청 직원들 몫이다. 상황실에서 주요도로변 투입 지시가 떨어지면 본청 각 부서별로 정해진 곳으로 출동해 인도변 도로작업을 실시한다.
직원들의 인도제설 작업은 인도변에 위치한 상점가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제설작업을 보며 자발적으로 자기 상가 앞 제설작업에 동참하는 상점가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안동시가 올해 제설작업에 찬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갑작스런 폭설을 타산지석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겨울철 폭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난해 11월29일 경북도와 기상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과 함께 교통두절 및 고립을 가상해 『2012년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종합훈련』을 가졌었다.
또 폭설에 대비한 장비확보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안동시가 보유한 부족한 장비보완을 위해 12월15일부터 다음해 3월15일까지 덤프 3대와 그레이더 2대를 상시 임차했다.
또 하루 180톤을 제조할 수 있는 액상제조기와 저장탱크 시설도 구비했다. 염화칼슘과 물을 섞은 액상제설제가 신속한 제설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의 마을진입로와 산간도로는 읍면별로 구성된 187개 마을제설반과 158대의 트랙터 제설장비가 동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6차례에 걸쳐 13일 동안 제설작업에 동원된 장비는 덤프 86대, 1톤 트럭 413대, 굴삭기 81대, 그레이더 16대, 모래살포기 100대, 트랙터 1,505대에 달한다. 제설인력도 9,500여명이 동원됐다.
제설자재도 염화칼슘 479톤과 소금 726톤, 액상제설제 411,700ℓ, 모래 2,180㎥, 빙상사 33,086개가 사용됐다. 제설에 투입된 예산도 5억9백만 원(장비 4억7천3백만 원, 인력 1,800만원, 자재 1,800만원)이 들어갔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골목까지 눈을 치워달라는 민원전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안동시의 인력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과 내 상가 앞 내가 쓸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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