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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회, ‘중국 휘주와 한국 영남의 교류전’ 개최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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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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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국립 안동대학교박물관(관장 임세권)에서는 중국 휘주문화박물관(관장 천치)과 함께 ‘중국 휘주와 한국 영남의 고문서’를 주제로 연합·교류전을 개최한다.
대학 박물관으로는 보기 드물게 외국 박물관과 연합·교류전인 이번 전시회는 중국에서는 지난 8월 8일 ~ 10월 8일까지 중국 안휘성 휘주문화박물관에서 개최되었고, 한국에서는 12월 4일 ~ 내년 2월 4일까지 안동대학교박물관에서 열리게 된다.
중국 휘주지역은 우리나라의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처럼 일찍부터 동성마을이 발달하였고, 이와 관련한 전통문화도 잘 간직되어 있다. 그래서 휘주지역의 시디[西遞]와 홍춘[宏村]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특히 시디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고문서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여성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여주는 한글 분재기(分財記),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이나 가족을 노비로 파는 노비자매문기(奴婢自賣文記), 상장례시 사람을 사서 곡을 하게했던 곡비기(哭婢記), 교과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중국 명나라 토지대장 어린청책(魚鱗淸冊), 청나라 말기에 관직을 사는데 필요한 액수들을 기록한 문서 등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전통시대 생활모습을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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