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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자 독학사 학위취득종합시험 3명 합격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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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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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직업훈련교도소(소장 이경우)에서는 4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한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 4단계 학위취득종합시험에 수형자 3명이 응시하여 전원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직업훈련교도소 특성상 일과시간에는 자격증취득을 위한 직업훈련에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공부를 하기가 어려운 환경임에도 일과 후 틈틈이 책과 씨름하면서 노력한 결과 금번 학위취득 시험에 전원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 이용공과에 훈련 중인 이모(31세, 살인)씨는 최종 중졸학력으로 자신의 처지에 좌절하지 않고 교정시설에서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이번에 학사(국어국문학)학위까지 최종합격함으로서 이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출소한다면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합격한 이들을 격려하면서 기술숙련과정 및 기능자격증취득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고학력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독학학위 취득 과정’ 및 ‘검정고시 응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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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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