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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홍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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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홍, 거울 앞에 서다’ 한국 특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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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0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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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2013년 계사년 신년 맞이 특별기획으로 ‘불과 재의 시인’으로 불리며 프랑스 및 유럽, 미국 등 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 남홍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12월8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6월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남홍, 거울 앞에 서다’ 한국 특별전에는 30여 년 프랑스에서 작업했던 회화, 꼴라주,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펼쳐진다.
시안미술관 본관 전관과 별관 등 6개 전시장에서 주제별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남홍작가 만의 표현법이 돋보이는 터치와 열정적인 색채로 한국에 대한 그리움, 어머니 그리고 언니(이강자 화백 2002년 작고)에 대한 사랑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어릴적 할머니께서 대보름날 한지를 불태우며 가족의 행복을 빌던 장면을 떠올리며 작품에 접목해 꼴라주 작품을 하거나 퍼포먼스를 펼쳐 프랑스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화가 남홍은 플로랑스 비엔날레에서 대통령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프랑스에서는 유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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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유럽 작가들도 일생 한번 참여하기 어렵다는 파리16구청 전시에 두 번이나 초대되어 개인전을 개최한 남홍의 작품은 소더비 경매에서도 이미 최소 500만 달러(7,000만원)로 작품이 낙찰될 정도로 세계 화단이 주목하고 있으나 고향인 한국에서는 다소 낯설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재주가 많았던 남홍은 집안 내력과도 무관치 않다.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가 있는 서양화가 이강소, 조각가 이강자 화백의 동생이다.
남홍은 빨강·진홍·노랑 등 화려한 색깔로 모든 사물이 살아 움직이듯 현란한 감흥을 주는 두껍게 올린 아크릴화와 불에 탄 한지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꼴라주 기법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 주제는 주로 산, 봄, 나비, 비상이며 이의 생성과 해체의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히 지켜보는 듯한 열정적인 터치로 표현하고, 소멸의 과정 또한 태운 한지를 활용하는 등 모든 인류의 공통적인 문제인 삶과 죽음을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다. 따라서 이번 시안미술관 특별 한국전에는 이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장르별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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