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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역사와 함께한 도시경관 자산, 노거수(老巨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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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수령 및 희귀성이 있는 수목에 대해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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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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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에 있는 노거수 중에서 전설이 있고 오랜 수령 및 희귀성 등이 있는 수목에 대해「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8호」를 제작했다.
노거수는 오랜 세월 동안 상징적인 존재로서 양호한 도시경관을 형성하면서 인간은 물론 동․식물의 서식처가 되어 왔다. 또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축제마당의 제공자로 발전했고, 더 나아가 민속신앙의 대상으로도 받아들여지면서 마을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같이 하는 동반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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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대부분 마을 어귀나 중심부에 있는 노거수는 지역의 고유한 경관을 형성하면서 주민의 정서순화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지역의 중요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노거수는 지역의 상징으로서 마을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지리적․문화적․자연적 환경 등을 알 수 있는 산 증거로서 학술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어반갤러리 가이드맵 08호에서는 마을과 지역에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 노거수를 등재함으로써, 그 지역의 장소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무관심하게 스쳐지나 버렸던 풍경에 관한 관심을 새롭게 유도해 수목이 도시 내에 지속적인 커뮤니티 기능을 생산해 내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노거수는 동산의료원 사과나무, 달성공원 회화나무, 범어네거리 교통섬 은행나무 등 이야깃거리가 있는 47개소를 실었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본부 총괄팀장은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8호 노거수는 도시 내의 살아있는 학습의 장으로 재탄생해 새로운 도시경관의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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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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