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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고졸시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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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고졸 스타인재 10만명 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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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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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북 문경에 있는 경북관광고 3학년 이상준(19세)군은 지난 10월 대졸자도 어렵다는 NH농협은행에 최종 합격하여 현재 문경시지부에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 평생직장이다 보니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한 때 진학을 고민했지만 취업을 한 뒤 대학에 진학하는 ‘선취업 후진학’을 택했다. 요즈음 우수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진학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전국서 가장 많은 지역의 고졸자 8명을 채용했다. 또 대구은행은 지난 상반기 외환위기 후 15년 만에 지역의 고졸자 5명을 다시 채용했다. 경북도에서도 고졸공무원 19명을 12월 중으로 채용한다.
이처럼 최근 지역에서는 고졸자들이 진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통계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08년 73.3%까지 올랐던 지역특성화고 진학률은 지난해 59.9%로 낮아졌고, ´09년 21.2%까지 떨어졌던 취업률은 지난해 31.0%까지 다시 올랐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도가 나서서 금융기관과 경제단체 등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고졸자 채용협약 등을 통한 고졸취업지원시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고졸자 채용확대를 통해, 학벌보다 실력을 인정해 주는 열린 고용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고졸스타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한 고졸취업 종합대책인 ‘신고졸시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등의 현상이 우리 사회의 고학력 구조에 기인한다고 보고 실력을 중시하는 고졸친화적 일자리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663억원을 투입해서 매년 8천명씩 향후 12년간 고졸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신고졸시대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졸일자리 3대 기본방향을 보면, △취업역량을 극대화하는 지원프로그램 운영 △현장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청년인재 공급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 등 현장과 실력을 중시하는 인재육성 정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5대 세부 실천전략도 마련했다. 먼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업정보계열 지원 △현장에 맞는 공업기술 인력 육성 △경쟁력 있는 농업해양인력 육성 △인재양성을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청년실업의 원인은 경기순환이라기 보다는 고학력화에 따른 미스매치 등 사회구조적 요인이 큰 만큼, 고졸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역기업과 특성화고,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서, 고졸취업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지역이 앞서 열린 고용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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