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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거대사의 비밀을 간직한 도시 자산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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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동 지석묘, 진천동 입석 등 28개소의 이야깃거리 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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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0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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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거대사의 중요한 자료인 고인돌(支石墓)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재인식하고자 대구의 고인돌을 주제로 한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9호」를 제작했다.
「어반 갤러리 가이드맵 9호」제작으로 고인돌이 대구 도심 내의 살아있는 학습의 장으로 재탄생해 도시 경관의 문화 형성에 기여함은 물론 대구만의 새로운 상징적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형태로 신천을 비롯한 인접 지역에 낮은 구릉의 군집 형태를 이루면서 분포했으나, 현재는 도시화로 인해 대부분 멸실되고 일부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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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고인돌은 납작한 판석이나 덩이돌 밑에 돌을 괴여 지상에 드러나 있는 ‘괴여 있는 돌’이란 뜻으로 '괸돌' 또는 '고임돌'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고인돌의 형태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형태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받침돌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올린 탁자 모양으로 내부에는 방이 마련돼 있다. 고인돌은 계급분화가 시작된 청동기 시대에 주로 만들어졌다.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데, 돌화살촉·간검돌·민무늬토기·청동 제품 등이 주요 부장품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이번 가이드맵 9호에서는 고인돌을 더 이상 고대유물이 아닌 현재의 도시 문화자산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고인돌에 대한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재인식하고, 대구만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거듭나고자 칠성동 지석묘, 진천동 입석, 냉천리 지석묘군 등 28개소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실었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본부 총괄팀장은 “대구의 수많은 고인돌은 그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회·문화 구조의 상호작용을 포괄하는 도시적 역사와 더불어 다중심적인 시각에서 인류 전체의 대규모 역사를 조망할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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