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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이 대구시민 품으로 살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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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금호강 100리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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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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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건설본부는 2010년부터 추진해온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사업에 대해 물흐름에 지장을 주는 강바닥의 버드나무 제거작업을 끝으로 4월 초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사업은 홍수조절과 효율적인 하천이용을 위해 국비 1,660억 원 들여 170만㎥의 하천바닥 준설과 가동보(동촌, 무태)2개소를 설치하고, 매년 집중호우로 발생된 화랑교 상류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의 물흐름 방해수목 11,000여 그루를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정비해 하천 본래의 기능을 회복했다.
먼저, 생태하천 보존을 위해 19개 테미공원과 안심, 침산, 서재습지가 조성돼 생태교육장으로 선보이게 됐으며, 시민들의 운동․레저활동을 돕고자 체육시설 106개소(축구장22면, 야구장14면, 농구장13면, 배드민턴장15면, 게이트볼장12면, 기타30)를 지역별로 균형 있게 설치하고, 휴게시설 586개소(파고라117, 화장실35, 음수대14, 쉼터10, 의자315, 기타95)를 만들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히,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12개의 교량 중 동촌유원지에서 금호강을 횡단하는 동촌해맞이 다리는 길이 222m, 폭 11m의 사장교로 건설돼 2011. 8월 개통됐으며, 주탑의 날렵함과 야간 경관조명의 아름다움으로 주말에는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아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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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대구의 북쪽관문에 위치한 노곡하중도의 비닐하우스 526동을 철거하고 6만 7천 평을 정비해 도시환경 개선과 수질 오염원을 제거했다. 작년에는 중앙부 5만여 평에 산책로 4.5㎞와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해 수만 명의 시민들로부터 추억의 장소로 인식됐으며, 올해는 물억새 식재와 유채씨 파종을 마쳐 5월 초에는 노란색 물결로 넘쳐나 대구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노곡하중도 하류부 1만 7천여 평을 원형그대로 보존하고, 15개소에 자연석 돌을 쌓고 은신처를 만들어 수달과 조류, 어류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등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조성된 은신처 주변에서 수달 이동 흔적이 발견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정비의 멘토가 되고 있다.
금호강 정비사업의 최고 자랑거리인 종주 전용자전거길 41.3㎞가 조성돼 아름다운 하천경관 조망은 물론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 했다.
특히 영천지역 및 낙동강 종주노선과도 연결돼 작년 9월 개방된 뒤 주말에는 가족, 동호회 등 3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평일에는 생계형 출․퇴근길로 이용돼 가정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림길이 되고 있다.
그동안 보상 미협의로 지연되어온 복현지구 1.2㎞에 대한 자전거도로, 산책로, 휴게시설 등의 설치를 마무리 했다. 작년 태풍과 겨우내 한파로 동해를 입은 자전거길 보수와 하천 내 지장수목 정비작업을 끝마치고 전 구간을 완전 개방함으로써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대구 이미지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금호강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의 본보기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사업을 마무리 했다.”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생태계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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