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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 조성, 3대문화권 사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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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입로 및 산수탐방로 착공, 10월쯤 본단지 기반조성 첫 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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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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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와 생태, 관광을 접목해 미래 관광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중인 안동시의 3대문화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의 3대문화권 사업은 선도사업 2건과 전략사업 3건으로 나눠진다. 선도사업으로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전략산업으로는 도산면 서부리에 선성현(예안현) 문화단지가 조성되고 도산면 원천리에 유림문학유토피아 사업추진, 임하면 금소리에 전통빛타래 길쌈마을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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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문화테마파크 이미지 | ⓒ 경북제일신문 | | 현재 선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되면서 탄력을 얻고 있다. 신발전지구 지정 고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국도 35호선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 경계까지 진입도로 1.7㎞ 발주를 마치고 현재 보상과 함께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44.2㎞에 이르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조성공사도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돼 현재 토지사용승락과 함께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들어 설 건축․전시분야도 공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또 본 단지도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10월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문화를 21세기 첨단문명을 활용해 현대인의 의미에 맞게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세계유교․선비문화 공원은 32만6천3백㎡ 부지에 2,450억원을 들여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 144㎞에 이르는 선비산수탐방로도 조성한다.
선비산수탐방로는 400억원을 들여 오천군자마을에서 청량산 구간 가송리까지 퇴계예던길이 포함된 수변탐방로 54.6㎞와 마의예던길이 포함된 수림탐방로 35㎞, 산악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탐방로 54.6㎞ 등 144.2㎞가 조성된다.
수변탐방로 54.6㎞는 오천유적지에서 송곡고택~도산서원~이육사문학관~농암종택~병암정~부포선착장을 연결하며 10개 코스로 개발된다. 마의예던길이 포함된 수림탐방로 35㎞는 국학진흥원~도산온천~용수사~수운정~건지산~수졸당, 고산정~청량산 축용봉을 연결하며 7개 코스로 개발돼 봉화지구 탐방로와 연결된다. 산악자전거 탐방로도 서부단지~용수사, 밀골~부포선착장, 수운정~태자리 입구, 주진나루~중천선착장 등 4개 코스로 개발된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한 한국문화테마파크도 51만8천㎡에 1,389억 원을 들여 한국선비서원과 선비예술극장, 한국역사관,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한옥체험촌 등을 조성한다. 이곳은 한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한 고유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성현(예안현)문화단지와 유림문학유토피아,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선성현 문화단지는 636억 원을 들여 도산면 서부리 일원 14만7천㎡ 부지에 관아․객사 등 체험시설과 고택주변 정비, 산성공원 등을 2016년까지 조성한다.
유림문학유토피아도 499억 원을 들여 이육사문학관이 위치한 도산면 원천리 일대 22만4천㎡에 이육사 문학관을 증축하고 원촌마을 복원, 문학공원 등을 조성한다. 두 사업은 지난달 5일에 주민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현재 토목․건축분야 실시설계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달중으로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경북도로 제출해 금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임하면 금소리 일원 71,800㎡부지에 147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전통빛타래길쌈마을도 안동포 전승과 고급화에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이곳에는 디자인하우스와 천연염색체험관, 체험농장, 공원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말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달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초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적 이념으로 동양적 가치인 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고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한 세계적 유교문화 포럼 등이 개최될 경우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유교문화 테마관광지로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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