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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가야역사문화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학술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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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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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유구한 역사와 독창성을 가진 가야권의 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함으로써 문화 경북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민들의 자긍심과 유산 보존에 대한 인식을 드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경북지역 가야역사문화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12일 경북대학교 인문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책임자 이희준 교수(경북대)가 그간의 연구 경과를 보고하고 경북지역의 고령군, 성주군, 상주군의 유적들 가운데 우선등재를 추진할 유적으로 선정된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필수적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고령 평지를 포도송이처럼 둘러싼 자연친화적인 독특한 경관을 창출하면서 사람들이 살던 평지를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 구릉 범위 안에 다른 구조물이 조성되지 않은 점과, 무덤 안에 순장을 시킨 사람들의 석곽을 별도로 마련하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한 점(44호분의 경우 32개)등을 볼 때 당시 사람들의 사후의 삶에 공간으로 인식했다는 내세관을 명확히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정밀한 조사와 명확한 근거를 통한 진정성 있는 보수정비를 함과 더불어 일제시대부터 구릉경관 전체를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으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기에 손색이 없는 유산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경북도는 앞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T/F단을 구성하여 잠정등록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절차를 진행하고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지역민 공감형성 및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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