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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로 청년창업 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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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2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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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우수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청년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우수 응모자에 대한 시상과, 경영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청년창업 선도기업」지정을 위한 시상식을 29일 개최한다.
대구시가 청년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여는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20~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기간에 24명이 응모했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최종적으로 4명의 입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비귀금속 합금을 이용한 치과재료 제조’ 아이템을 출품한 김정욱 씨가 선정됐고, 우수상 수상자에는 ‘모마일 초대장 배포 앱 개발’ 아이템을 출품한 이성운 씨가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자에는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인형쿠션 제작’ 아이템을 출품한 김효선 씨와 ‘블랙박스 동영상 재생과 안전운전을 위한 모션센서 및 음성 컨트롤 앱 개발’ 아이템을 출품한 현명규 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김정욱 씨는 최근 관련 특허등록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응모한 아이템은 금·은 등 귀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합금표면의 부식방지기술을 적용한 치과 보철재료를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최근 국민건강보험의 치과보철 분야 급여확대에 힘입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하는 이성운 씨는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강사로 일해 온 경험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응모한 아이템은 모바일 초대장 제작과 초대장 배포용 앱을 개발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모바일 마케팅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기존의 인쇄물 시장을 대체하며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200만 원을 증액한 총 700만 원의 창업장려금을 시상함으로써 수준 높은 창업아이템이 응모됐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최우수 300만 원, 우수 200만 원, 장려 각 100만 원의 창업장려금이 시상되며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대구광역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이번 입상자 중에는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욱 씨와 우수상을 받은 이성운 씨가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다.
한편, 시는 이번 시상식에 맞춰 기업 경영과 일자리 창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널리 알려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창업 선도기업」지정 사업을 시작해 대구시 청년창업지원사업으로 창업한 기업 중에 우수 기업 5개 사를 지정했다.
대구시는 「청년창업 선도기업」으로 2010~2011년 창업지원을 받아 창업한 128개 기업 중에서 2012년 매출액 5천만 원 이상과 종사자(대표 포함) 3명 이상인 기업을 지정했다. 지정기간은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해당 기업에는 지정패 수여와 함께 지정기간 대출보증수수료와 세무회계 수수료 등 직접적 금전지원과, 마케팅과 투자자금 유치 지원 등 경영지원을 실시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창업한 지 1년여 만에 매출액 1억 원이 넘는 기업이 3개나 있는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급성장하는 기업들이다.
스포츠 의류 제작·판매 기업인 ‘에프지크리에이티브’는 2010년도 대구시 청년창업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으로서 전년도 매출액이 3억 5천만 원이고 종사자수가 두 자릿수에 이르는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제품 디자인과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에스’는 2010년도 대구시 청년창업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디자인 경연대회인 Red-dot에서 2012년에 입상하는 등 그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전년도 매출액이 3억 4천만 원이고 지역의 우수 디자인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개발과 앱 디자인 업체인 ‘제이코프’는 2011년도 대구시 청년창업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으로써 작년에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에 업무용 스마트폰 앱 ‘스마트 에스원’을 개발·납품해 대기업 협력사에 진입하는 개가를 올린 바 있으며, 전년도 매출액이 1억 4천6백만 원에 이른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새정부의 국정목표 1순위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방법인 청년창업 활성화에 대구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면서 “대구시의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청년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한다는 책임감으로 창업과 기업경영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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