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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일본 히로시마시-고베시 우호 교류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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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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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은 2011년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규모 시민방문단(히로시마 200명, 고베 170명)을 파견한 일본 자매․우호도시 히로시마시와 고베시에 대한 답방으로 이재술 시의회의장,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경제계 및 민간단체와 방문단을 구성하여 5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일 오후 고베시청을 방문하여 야다 다쓰오(矢田 立郎) 고베시장을 예방하고, 이어서 대구-고베 디자인센터간 MOU를 체결한다. 지금까지는 의료산업 위주로 양 도시가 교류를 해왔으나, 이번 협정을계기로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인 고베시와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센터를 가진 대구시가 디자인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 실험적 프로젝트 공동추진, 상호 교환전시 및 마케팅 지원, 정보교환 등’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고베 및 히로시마의 주요행사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하며, 고베 의료클러스터를 방문하여 양 도시간 의료산업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표단과 예술단은 3일 오전 히로시마시로 이동하여, 외교부(주 히로시마 총영사관)가 주관하는 플라워페스티벌 조선통신사 행렬재현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대구심인고등학교 취타대 학생들이 선두를 맡고, 총영사관측의 요청으로 대구시장과 시의회의장이 정사와 부사로 각각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게 된다.
행렬 재현 후에는 국서교환식이 진행되고 이어 히로시마 꽃 축제「대구의 날」기념행사가 마쓰이카즈미(松井一実) 히로시마 시장, 안도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실행위원장, 신형근히로시마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네이션 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대구심인고등학교 취타대의 모듬북과 태평소시나위,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오솔레미오와 경복궁타령 공연은 민단청년회 사물놀이 연주와 함께 양 도시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의 날’ 기념행사 후 대표단 일행은 대구 마당에 설치된 대구의료관광 홍보관, 한국음식 먹거리 판매대, 전통놀이 투호 체험장, 한복 체험 부스 등을 둘러보고 히로시마 시청으로 이동하여 히로시마 시장을 예방한다.
이자리에서 김범일 시장은 양 도시간 식품산업분야 협력을 강조하고, 매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 및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 히로시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월 대구컬러풀축제에 히로시마시 대표단과 예술단을 초청하고, 아울러 양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4일 대표단 일행은 오전에 과자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히로시마 모노레일인 아스트람라인(히로시마 모노레일)을 시찰할 계획이다. 히로시마 모노레일 은 제3섹터 방식으로 1994년 8월 개통되었으며, 2014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관광자원화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일본 자매․우호도시 방문이 2011년 대규모 방문단에 대한 상호주의에 입각한 답방으로써 이미 작년 말에 예정되었으며, 최근 일본 정치권의 극우 발언과 관련하여 방문을 우려하는 측면도 있었으나, 중앙정부의 대일본 강경대응과는 달리 민간․지자체 차원에서 일본과의 경제․문화․관광 등 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관계기관의 입장에 따라 교류행사를 계속 진행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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