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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3대 문인의 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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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문학관 콘텐츠 구축과 함께하는 문학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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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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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콘텐츠 구축사업 주관기관인 대구문화재단은 2014년 대구문학관 개관을 앞두고 대구 대표 3대 문인으로 선정된 이상화, 현진건, 이장희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3대 문인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 아래, 대구에서 태어나 민족시인의 삶을 꽃피웠던 ‘이상화’, 한평생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그렸던 소설가 ‘현진건’, 그리고 청춘의 마지막까지 시를 노래한 ‘이장희’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게 될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구 문학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규명하고 지역 문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문학세미나는 오는 5월 2일 목요일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열리며, 이상화, 현진건, 이장희 연구의 중요한 업적을 쌓은 대학 교수 및 연구자의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대구문학관 콘텐츠구축사업 기획위원인 이하석 시인이 맡는다.
첫 번째 주제는 ‘이상화 연구의 안과 밖’으로 이기철 영남대 명예교수가 발표한다. 이기철 교수는 그동안 진행된 이상화 연구를 작품과 작가로 나눠 개관하고 지난 연구의 문제점과 향후 필요한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는 ‘현진건은 대구의 작가인가’로 양진오 대구대 교수가 발표한다. 양진오 교수는 대구의 작가로서 현진건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고찰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학의 정체성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세 번째 주제는 ‘이장희 시의 형상화 특징 연구’로 손진은 경주대 교수가 발표한다. 손진은 교수는 이장희 시의 내적 특질을 규명함으로써 시인의 도시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이장희의 작품을 미학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학세미나는 지역 문인,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대구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문학세미나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문학자료 기증서명운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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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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