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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최고의 정신문화 수련장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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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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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안동을 대표하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교육을 통한 정신문화 전승과 인재양성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원은 본래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선현을 모시는 제사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까지 대부분의 서원은 교육기능이 퇴화하고 제사기능 위주로 명맥을 유지해 왔었다.
최근 들어 서원이 교육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통해서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10년 전인 2002년 첫 224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이래 지난해 2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3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비문화수련원은 교원과 공무원, 군인, 초․중․고 학생, 기업체 임직원 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계층에서 찾고 있다.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공직자는 청렴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친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윤리경영의 해법을 찾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 들어서만 지난달까지 15,108명이 찾았고, 2002년 이후 11년 동안 78,515명이 찾아 전통방식에 의한 정신문화 교육에 대한 인기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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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도산서원과 함께 나란히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으로 등록된 병산서원도 향사와 함께 강학(講學)을 겸한 서원스테이를 통해 정신문화를 전승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병산서원과 화천서원은 낙동강이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만대루와 지산루를 강학장(講學場)으로 활용되고 있어 교육생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어 가고 있다. 특히, 서원 기능을 활용한 선비문화 체험과 함께 하회마을, 부용대, 나룻배, 병산서원 등 주변에 안동을 대표할 만한 볼거리가 즐비해 앞으로 도산서원 못지않은 인기를 얻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병산서원과 화천서원의 서원스테이는 7월과 8월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류왕근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보고 스쳐가는 관광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옛 선비들의 학문수행의 장인 서원에서 머물며 서애 선생의 구국정신 등 선현의 고귀한 뜻을 알고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의 정신적 가치를 전승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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