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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中企, 디자인으로 제2의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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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1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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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소비자의 제품 구매성향이 고품격․고품질화 됨에 따라 제품외형, 소재,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디자인적 요소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중소기업의 자체 디자인 경쟁력 및 공급주체인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해 ‘경상북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큰 호응과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처음 시행했고, 올해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디자인 분야와 브랜드개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컨셉디자인, 3D설계, 목업(mock-up)제작, 로고개발, 포장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신청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의 소비 트렌드가 좋은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디자인이 기업의 매출과 판로개척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실제로 디자인개발 및 개선을 통하여 기업의 매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개발이 마무리된 업체 중 포항 소재의 윤선애 선인장의 경우 백년초 줄기를 이용한 웰빙제품의 통합브랜드 identity를 구축한 이후 매출액이 30%이상 신장되었으며, 일본 동경 한인타운의 K플러스마트 및 처가방 매장에 입점이 확정되었다.
경산의 ㈜티엠에스코리아는 가정의 도시가스량을 자동으로 측정하여 낭비요인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온․압보정기의 디자인개발을 완료하여 대한가스기기와 함께 홍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카자흐스탄 카작트라스가스와 제휴를 통한 제품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카본(탄소) 소재의 고급자전거를 제작․생산하는 경산소재 ㈜티포엘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MTOOS’를 런칭한 후 매출액이 10%이상 신장되었으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도 3명이 늘어났다.
그 외에도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과 건강제품들이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을 통하여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입점될 전망이어서, 숨어있던 지역의 우수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매출액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금년에도 경북도에서는 디자인개발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사업비 7억2천만원을 확보하여 30여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에 있으며, 현재 1차 과제 접수가 마감되었고 6월중 2차 과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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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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