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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남후 숨실마을 700년 만에 버스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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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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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협소로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던 안동시 남후면 무릉3리 숨실마을에 70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6월 20일부터 시내버스가 운행 개시했다.
현재 남후면 지역의 단호, 하아, 상아, 고상, 검암리 방향으로 운행 중인 36번 노선버스를 09:30과 16:00, 18:50 등 하루 세 차례 경유 운행한다.
이번에 개통한 무릉3리는 일명 ‘숨실’이라 불리는 마을로서 진입로 폭이 좁고 회차 지점이 없어 버스운행이 어려웠으나, 지난해 도로 확ㆍ포장에 이어 올 들어 마을 앞 버스 회차지까지 마련해 마침내 마을역사 700년 만에 처음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연장운행 거리는 개곡에서 1.5㎞로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6월 20일 개통 시에는 오전 8시에 안동에서 출발하여 9시 10분 풍산, 09시20분 하아리를 거쳐서 9시 30분에 숨실에 도착하면 주민들이 안전운행 고사를 지내는 환영인사도 있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6월 12일부터 이웃마을 광음리 등 7개 노선과 4월5일부터 녹전 지례 등 4개 노선 등 총280㎞의 11개 오ㆍ벽지마을 주민들께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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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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