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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4일간의 대장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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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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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장애인 선수들과 비장애인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긴 최고의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구시내 15개 경기장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관람객들이 함께한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마쳤다.
대회 첫날 선수와 임원, 초청인사,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와 관객이 하나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동행(同行)’을 콘셉으로 대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성대하게 개최했고,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역대 개회식 중 가장 멋지고 감명 깊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개회식장에 휠체어 이동을 위한 바닥안내 표지와 무대에서 행사장 바닥까지 설치한 슬로프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해 대회평가단으로부터 ‘선진사례로서 차기 대회시 적용이 필요하다’며 사진을 촬영하는 등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도 했다.
대회 2일째부터 낮 기온이 30℃를 넘어서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생수 공급을 위해 대형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공급해 관람편의를 제공했다.
또 경기장 현장지원팀(7개팀 15명)을 구성해 안내소에 커피, 녹차 등 차류를 수시로 공급하고, 경기장 근무자들의 사전 근무지 확인과 각종 현장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결했다.
이 밖에도 경기장의 경기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장애학생체전 최초로 종합상황실에 웹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관리했다.
현실적으로 시민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기 힘든 장애학생체전이지만 대구를 방문한 선수단들에서 미소와 친절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경기장별로 시민과 학생 서포터즈들이 단체응원을 펼쳤고,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학교, 덕희학교, 선명학교, 보명학교, 성보학교 등 특수학교에서는 일반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인근에서 스포츠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대회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대회를 운영하면서 일부 숙박요금 문제와 화장실 고장에 따른 응급복구 지연 등 다소 불편사항이 있었으나, 대회에 참가한 시‧도 관계자들로부터 대회진행이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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