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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구실에서 과학자의 꿈 영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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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청소년 대상 이공계 대학 연구실 탐방 인기리에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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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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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국정비전의 중심축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과학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 연구실이 청소년 과학학습의 장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대구시는 (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및 지역의 대학 교수들과 손을 맞잡고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공계 대학 연구실 탐방사업'(이하 연구실 탐방사업)을 추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실 탐방사업은 대구시 지원으로 (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이론 위주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학습환경을 벗어나 다양한 실험·실습 장비가 제대로 갖춰진 대학 연구실에서 현직 대학교수의 지도를 직접 받으며 청소년들이 실험에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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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사업에는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카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지역 대다수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물리, 생물, 미생물 등 기초 자연과학에서부터 환경공학, 생명공학, 고분자공학 등 응용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을 탐방대상으로 하고 있어 정규 교과과정에서 부족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톡톡히 충족시켜 주고 있다. 무엇보다 현직 대학교수와 함께 갖는 대화의 시간은 학생들에게 장래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탐방에는 지역의 41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과 창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일선 학교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참여 학교 모집이 조기에 마감돼 신청을 하고도 참여하지 못한 학교의 경우 내년 탐방을 미리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탐방은 1연구실 1학교 2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 회당 20명에서 25명 정도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암세포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배영석 교수의 연구실 탐방을 시작으로 40회의 탐방이 진행된다.
대구시 김종한 신기술산업국장은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은 창의인재 육성에서 시작한다.”면서, “대학 연구실 탐방을 통해 지역 청소년이 이공계 진학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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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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