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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안동댐-임하댐 도수로 공사 중단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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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성 검토 재실시 등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본대책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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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2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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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에서 문제가 제기된 안동댐과 임하댐 연결 수로 공사로 인한 임하댐 토착어종에 대한 피해 및 생태교란 우려에 대해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가 안동댐과 임하댐간 수로 연결에 따른 사전 환경성 검토를 시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재실시 할 것과 시민이 납득할 만한 근본적인 대책이 있기까지 양 댐 간의 연결 수로 공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동시의회는 25일 오후 2시 제156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동댐-임하댐 도수로 공사 중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촉구 건의안에는 안동시민은 안동댐과 임하댐 건설로 인한 각종 규제와 안개, 생태계 변화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수자원공사에서는 이러한 안동시민의 피해는 외면한 채 충분한 환경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안동댐과 임하댐을 연결하는 도수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하댐에는 안동댐과 달리 외래 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양 댐 간에 수로가 연결된다면 임하댐의 토착어종의 피해 등 극심한 생태계 파괴를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을 발의한 김한규 의원(남선, 임하, 길안, 임동)은 "사전 환경성검토 조사 교수조차 조사시기가 3월이어서 대부분 사전에 조사된 문헌자료를 기초로 검토의견서를 냈다고 할 정도로 신뢰성에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을 공동으로 발의한 권기익 의원(남선, 임하, 길안, 임동)은“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에서 양 댐 간 도수터널에 전기스크린을 설치하여 어류의 왕래를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수자원공사가 스스로 임하댐에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수자원공사는 우리 시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환경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한국수자원공사, 국회 등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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