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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9구급대, 상반기 6분 13초마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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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소방안전본부, 2013년 상반기 구급활동 분석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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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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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방본부(본부장 우재봉)는 2013년 상반기 동안 본부 및 지역별 소방서 소속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환자를 처지·이송한 실적을 발표했다.
2013년 1~6월 동안 119구급대는 42,550회 출동해 30,444건의 구급활동을 펼치고 30,999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출동건수 136건(0.3%), 구급건수 344건(1.1%), 구급인원 286명(0.9%)이 증가한 수치로, 일평균 235회, 6분 13초마다 출동했고, 시민 81.5명당 1명꼴로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유형별로는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7,632명(56.9%)으로 전년 대비 769명(4.6%) 증가했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7,344명으로 질병환자의 41.7%를 차지했다. 그리고 사고로 인한 구급환자는 전년 대비 204명(2.6%)이 감소한 7,684명으로 나타났다.
구급인원에 대한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지난해보다 0.6% 늘어나 32.3%(10,011명)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6월 기준 대구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252만 6천71명 중 28만 2천374명(11.2%)으로, 같은 기간 전체 인구가 0.06%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노인 인구는 5.34% 증가한 것처럼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로는 겨울철 및 초봄(1~3월)보다는 봄철 및 초여름(4~6월)에 구급환자가 많았으며, 이는 봄철 나들이 인원의 증가로 인한 야외 사고부상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구급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공휴일(토·일요일) 1차 의료기관의 부재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한 급·만성질환자의 이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부상으로 인한 구급환자는 평일보다 주말인 토·일요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7,204명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23.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주부(2,215명, 7.1%), 학생(2,090명, 6.7%), 회사원(1,090명, 3.5%)순으로 조사됐다.
구급환자 발생장소별로는 가정에서 17,359명(56.0%)이 발생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도로(4,299명, 13.9%), 주택가(1,584명, 5.1%), 공공장소(1,314명, 4.2%)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별 현황에서 가정·주택가의 현황이 전체의 61.1%로 매우 높게 나온 것은 환자의 직업 중 무직자 및 주부의 비율(전체의 30.4%)이 높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현상은 자신의 주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 시 심폐소생술 및 기초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숙지 여부가 곧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직결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병원 전 응급환자 의료지도는 30,999명 이송 중 2,284건(7.4%)으로 의료지도 실시기관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2,037건/ 89.2%) 및 병원(196건 / 8.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구시 우재봉 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품질을 높이는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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