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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 “안전하면 개통한다.”

- 3호선 안전 관련 정책토론회 열려 -

2013년 06월 28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도시철도 3호선의 무인운영에 따른 시민불안 해소와 안전확보 정책을 위해 건설․운영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됐으며 도시철도건설본부는 3호선이 “안전하다고 확인되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6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한 3호선 안전 관련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도시철도3호선 무인운영 방침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확보 정책수립을 위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시민 347명의 서명을 받아 정책토론을 청구함으로써 개최하게 됐다.

정책토론회는 일반시민 및 도시철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토론자로는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과 김상용 미래철도 신교통협회 부회장, 이헌영 부산김해경전철운영(주) 운영본부장등 시에서 초청한 건설 및 운영 전문가와 김지형 강북지역풀뿌리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승용 대구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소 철도정책 객원연구위원 등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진행은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회는 시와 시민단체 대표 1명씩 모두발언을 한후 3호선 안전확보 방안에 대한 토론과, 방청객질의․응답 및 마무리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3호선 차량 및 역사의 무인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안전설비의 확충방안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 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차량의 무인운전을 위해서는 선로내 비상대피로 설치가 우선돼야 하고, 차량에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음에 따라 차량고장 및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헌영 부산김해경전철운영(주) 운영본부장은 실제 경전철을 건설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설명하면서 초기 부산-김해 경전철에서도 무인운전과 무인역사 운영에 대한 우려와 반대가 많았지만 막상 개통하고 난 후 오히려 무인운전에 의한 장애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일부 발생한 장애는 무인운전으로 인한 시스템적인 장애사항이 아니고 정비요원의 부주의 등에 의한 장애였으며, 무인운전에 대한 지나친 불신을 가질 필요 없이 언제든지 부산-김해 경전철을 방문하면 무인운전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기술적인 능력을 직접 확인시켜 드릴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차량운전에 있어 승무원등 사람에 의한 운전보다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해 운전하는 자동운전이 훨씬 안전하며 이러한 무인운전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고 보편화된 일반적인 기술로 국내 부산 4호선, 부산-김해, 의정부, 용인 등 모든 경전철이 안전요원도 없는 무인운전을 하고 있다. 대구3호선은 모노레일의 특수성을 고려해 기관사 대신 차량운전이 가능한 기관사와 동일한 안전요원이 탑승하고 있어 엄밀히 말해 무인운전이 아니며, 이 안전요원은 승객과 같은 객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비상시 상황대처와 승객안전에 오히려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처음 도입되는 모노레일임을 감안해 차량 내 소화설비설치 및 불연자재 기준강화, 운행차량 고장시를 대비한 비상 탈출장비 및 비상문 설치, 그리고 교량구간의 비상대피통로 설치 등 국내․외 유래가 없는 각종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는 역사운영도 5개 관리역을 관리하는 역무원 외에는 전면 무인운영을 하므로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 등에 사고발생시 즉시 조치가 불가능하고 승객 민원대응 및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하면서 역사와 열차에 최소 안전인력을 배치하고 비상대피로등 안전시설 확충 및 3호선 사업 진행 및 운영과 관련한 감시 및 협의를 할 수 있는 시민안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총 30개역 중 5개 관리역을 두고 관리역당 6개 역을 관리하지만 역사운영은 비용의 문제이므로 시민이 원하고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하며, 이미 운영인력을 130명 증원했고 이에 따라 관리역당 근무인원은 총 23명으로 평상시 7명이 6개역을 관리하기 때문에 역별로 항상 역무원 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전 역사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고 게이트도 1․2호선 보다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반영돼 있고 매표소도 일반인 장애인 구분이 없도록 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설비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있을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소한 안전문제뿐만 아니라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는 사항까지 철저한 확인과 검증을 거쳐 시민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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