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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숙련기술, 베트남에서 기술한류를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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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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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숙련기술협회(회장 이종한)가 대구시 지원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4박 6일간 대구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 다낭시에서 국제기능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구성된 15명의 지역 숙련기능인으로 구성한 기능봉사단은 다낭시의 협조를 얻어 선정한 다낭시 제4고아 및 부랑아 센터, 제5고아 및 부랑아 센터, 장애인협회 등을 직접 방문했다. 원생과 주민들에게 이·미용, 시계수리, 의류수선, 자전거·오토바이 수리, 방충망 수리 및 전자제품 수리 등 총 613건의 재능 봉사활동을 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숙련기술협회 회원의 자비와 시 지원으로 마련한 시계 350여점과 티셔츠 1,500벌, 마스크 1,000개, 목토시 1,000여개와 공책·크레파스·스케치북·연필 등 학용품 2,5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다낭 시에서는 외무국 직원 3명과 통역 2명을 지원해 봉사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3년 연속 봉사활동 단체표창과 개인 봉사자 8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그동안 헌신적이고 질 높은 기능봉사 활동을 전개한 대구시와 대구광역시숙련기술협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르티목한(Le Thi Thu Hanh) 다낭시 외무국 부국장은 “대구기능봉사단이 지속적으로 다낭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줄 것과 대구-다낭 간 더 많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국제기능봉사활동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나눔과 인도주의의 실천으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앙양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단순한 물품전달과 재능봉사 활동에만 머무르지 말고 기술전수를 통한 실질적인 기술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한류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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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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