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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축제 엿새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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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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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 축제를 더욱 빛내는 숨은 일꾼만 2만5천여명
매년 가을 탈과 탈춤으로 안동을 물들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 어디서나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봉사자 들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인력도, 축제장 하드웨어 시스템도, 축제장 내 각종 자원봉사도 모두 안동 사람들로 구성된 안동이 만들어 가는 축제로 그 명성이 높다.
축제장 첫 출입문인 주차장은 해병전우회(27명)와 베트남 참전용사회(600명), 모범운전자(152명) 회원들이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안내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동문, 서문, 남문, 정문에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지난 6월 12일 MOU를 맺은 안동대학교 유럽문화관광학과 자원봉사자들(74명)이 웃는 얼굴로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축제프로그램과 각 시설물의 위치를 상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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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정문 안내소에는 지역 내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들이 자력으로 모여 관광안내를 제공하는 시민통역봉사단(영어 18명, 일어 22명, 중국어 17명)이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시민통역봉사단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외국어 강사 등 다양한 지역 내 외국어 가능자가 모여 열흘간 자발적으로 인원을 구성해 축제에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11,500명)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모차 30대와 수유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960명)는 휠체어 5대로 장애인, 노령 층이 축제장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경북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60명) 회원들은 차량 문 잠김 서비스와 관광객 차량의 무상 점검으로 안전 귀가를 도와주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로타리 클럽, 라이온스클럽 등의 사회단체에서 외국인 공연단과의 연계를 통한 외국인 공연단 서포터즈의 역할도 진행하고 있어 축제를 위해 숨은 일꾼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에 참여하여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일하는 숨은 일꾼만 2만 5천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빛내는 안동 시민들의 열정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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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배우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왔습니다.
세계의 탈과 탈춤이 모이는 축제, 외국인 인지도 1위로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다양한 공연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앙에 위치한 솔로시의 솔로 국제 공연 축제를 진행하는 솔로 국제 공연 센터(SIPA/Solo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벤치마킹을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찾는다.
솔로 국제 공연 센터는 올해 9월 20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솔로시에서 ‘세계 문화의 역사’라는 주제로 축제를 가졌다.
지난 2007년 탈춤축제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탈 100여점을 기증한바 있다. 이 들은 당시 탈춤페스티벌의 규모와 진행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IMACO(세계탈문화예술연맹)와 MOU를 통해 계속적인 탈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2008년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인 OWHC(The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회의를 솔로시에서 진행하며 안동시를 초청하기도 했었다. 또 2011년에는 솔로에서 진행되는 솔로 국제 공연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초청해 축제를 진행하는 등 2008년 이후 5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07년 탈춤축제에서 항공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외국공연단이 참여하고, 축제규모와 지역민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 인력들이 연출하는 개성있는 연출방법에 많은 감명을 받고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안동탈춤축제와 비슷한 솔로 국제 공연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에는 솔로국제공연센터 이라와티 조직위원장(Mrs Koesoemorasri Irawati)과 미미 국제 교류담당(Mrs Zulaikha Mimi)이 참여한다.
솔로시는 인구 57만의 인도네시아 내 규모있는 도시로 2007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세계유산도시(OWHC)에 가입한 문화도시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 특히 솔로시는 공연축제 활성화를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며, 탈춤축제를 통해 탈과 탈문화 활성화, 지역 문화인력 활용방안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이후 내년 솔로국제공연 축제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계자 초청,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화의 MOU를 통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교차 연구 등을 제안하여 인도네시아와의 계속적인 교류와 국제축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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