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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주왕산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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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청송ㆍ주왕산 학술 심포지엄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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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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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청송 지역은 맑고 깨끗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이다. 청송의 핵심경관을 자랑하는 주왕산은 세계보호구역 카테고리 Ⅱ를 인증 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이 땅을 거쳐 간 선조들의 풍부한 문화유산도 스며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그것은 그동안 관심이 부족하였던 것만큼이나 가치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 계발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첫날)과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이튿날)에서 ‘제1회 청송ㆍ주왕산 학술심포지엄’(종합주제: ‘청송ㆍ주왕산 역사문화 연구’)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주왕산 심포지엄은 청송군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주왕산을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주왕산 에코-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송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추진한 지역 인문자원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 사업의 성과를 대내외에 발표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 역사학계의 대표적 전문학회인 신라사학회와 협력하여 청송과 주왕산의 역사 문화자원 개발을 위한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들이 총 8개 주제에 대한 학술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주왕산 학술 심포지엄의 첫날에는 모두 5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으며, 청송과 주왕산의 역사문화 연구가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고 발표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역사 연구가 전문학회를 통하여 공동연구로 진행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청송과 주왕산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촉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 날 이와 병행하여 ‘국립공원 탐방체험’, ‘국립공원 특산물전시’, ‘청송 주왕산 지질공원 홍보’, ‘국제슬로시티청송 전통문화체험’, ‘청송역사문화도서 홍보 전시’, ‘청송문화 선양 프로그램’, ‘주왕산가 감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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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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