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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디자인 지원사업 성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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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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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디자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정용빈)에서 진행 중인 대구시 예산지원 사업이 다방면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디자인센터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은 ‘디자인개발지원’, ‘인력양성지원’, ‘소재 컨설팅지원’, ‘창업지원’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특히, 디자인 관련 사업은 지원 직후 성과가 바로 창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단기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사업인지도를 높이고 성과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그동안 1,300여 개의 지역기업이 디자인개발과 실무인재양성, 창업화 등의 지원을 받았다. 수혜처의 규모나 분야를 고려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매출이 신장되거나 기업 내 제조환경이 바뀌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지원 사업 특성에 따라 성과 또한 다양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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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산업 육성사업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 ⓒ 경북제일신문 | | 지역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주)덴티스가 대표적인 성과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40억 원의 매출신장과 더불어 정부가 인증하는 2013년도 ‘굿디자인’에 지역 최초로 대상(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료기기업체인 에인에이 또한 지원받은 제품으로 ‘굿디자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폰스, 커피명가, (주)위즈앤테크, 와이케이티 등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하고, 브랜드 런칭을 통해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지역 최초로 디자인 분야 운영기관에 선정돼 3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센터는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컨소시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올해 ‘대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신규기관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수도권에 비해 디자인 전문교육이 척박한 상황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게 평가될 수 있으며,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진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겠다.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품개발 교육, 현장훈련, 취업연계 등 창업과 고용기반을 형성코자 운영하는 ‘리사이클밸리 구축사업’ 또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 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2011년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화된 케이스로 현재 디자인센터의 자체 브랜드인 ‘더나누기’와 연계해 높은 취업·창업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영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주기 위한 ‘팩토리 성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후장비 대체와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업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하듯 타 지자체의 지원 사업 운영에 관한 벤치마킹과 예산지원도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는 디자인센터의 뚜렷한 사업목표 설정과 운영, 대구시의 지속적인 지지가 동반됐기에 가능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창의성과 함께 잠재성을 지닌 디자인은 급변하는 시장과 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라며 “지역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보완하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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