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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시장, 대형마트 대비 20% 이상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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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 전통시장 및 6개 대형마트 대상 17개 품목 가격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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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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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관내 8개 전통시장과 6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주요 제수용품인 쌀, 육류, 수산물, 과실류, 채소류 등 17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13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는 4개 품목에서 각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9월 5일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을 통해 관내 8개 전통시장과 6개 대형마트에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0.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7개 품목의 평균 합산가격은 전통시장의 경우 17만 9백 원, 대형마트에서는 20만 5천7백 원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햅쌀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9% 싸게 나타났으며, 육류의 경우 전통시장이 평균적으로 53%나 저렴하고 판매되고 있으며, 쇠고기는 54.8%, 닭고기는 52.9%, 달걀의 경우에도 29.9%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실류는 전통시장이 평균 21.2% 저렴하게 나타났으며, 대표 과일인 사과는 51.1%, 배는 4.5% 각각 저렴했다.
채소류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대비 평균 53%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배추 9.1%, 무 32%, 양파 32%, 마늘 62.7% 저렴했다.
수산물의 경우 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갈치의 경우 9% 전통시장이 저렴하게 나타났으나, 고등어 등 4개 수산물은 대형마트가 15% 정도 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품목으로는 두부는 전통시장이 330%, 고춧가루는 100.2%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과장은 “지역 전통시장의 경우 서문시장, 팔달신시장, 칠성시장 등 지역의 대표시장이 산지 직거래를 통해 농축산물을 구매하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상인이 직접 선별작업과 판매를 하는 운영방식에 따른 인건비 절감, 그리고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포세 등이 전통시장 가격 경쟁력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상인연합회 김영오 회장은 “대구시가『부녀회 자매결연』,『전통시장 장보기의 날』등 전통시장 살리기 노력과『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활성화,『농축산물 노마진 판매』행사 등으로 신규 고객들이 전통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전통시장 상인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친절 등 상인의식 개혁과 함께 고객들이 보다 신선하고,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 및 경품행사 등 이벤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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