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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주민 위해 행복나눔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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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놀이 및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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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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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주민들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한가위에 외롭지 않고 훈훈한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는 행복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권향상과 노동 상담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영남노동교육위원회에서는 9월 15일 계산천주교회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필리핀, 베트남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필리핀 밴드를 초청해 문화 교류와 이해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서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에서 180여 명의 중국,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주의 불국사, 대릉원, 첨성대, 천마총 등 한국문화유산 답사와 베트남 대나무 뛰기놀이, 중국 전통제기차기, 스리랑카 외나무다리 위 떨어뜨리기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국가별 장기자랑을 개최해 근로자의 한국 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다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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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년도 외국인근로자 추석 위안행사> | ⓒ 경북제일신문 | |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제례․명절 문화교육을 실시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추석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문화가족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다문화가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
동․서․남․북․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송편․전 만들기, 떡메치기 등 추석음식 만들기와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가족간의 유대감과 행복을 높일 수 있도록 그룹별 집단상담, 부부교육을, 달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별 장기자랑을 개최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이 한국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추석연휴 기간에도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줘 명절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3. 1월 현재 32,522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외국인근로자는 10,639명, 결혼이민자는 6,710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53.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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