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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벌초시기 ‘벌쏘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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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쏘임’ 환자 8 ~ 9월 집중, 대처법 미리 익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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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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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소방서는 벌쏘임 환자가 집중되는 시기인 요즘, ‘벌쏘임’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을 미리 익혀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미 관내 벌쏘임 사고는 2011년 24건, 2012년 35건 발생했으며, 특히 추석 전인 8 ~ 9월에는 2011년 16건, 2012년 17건으로 1년 중 약 50%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은 고온다습한 기온영향으로 말벌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녹지조성과 먹이가 풍부한 도심까지도 말벌이 이동하여 집을 짓고, 야외 캠핑족의 증가와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위해 벌초를 하면서 ‘벌쏘임’ 환자가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과 독성이 강해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무엇보다 국민스스로 예방법을 익혀두고 벌초·성묘 시에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 예방법
-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 단맛이 나는 음식을 가지고 가는 것을 자제한다.
- 노란색·흰색 등 밝은 계통 및 털이 많은 재질의 의복은 피하고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긴 소매 옷과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두르지 말고,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 응급처치방법
- 피부에 침과 독주머니가 아직 존재하는지 확인한다. 침이 존재한다면 손으로 잡아 뽑지 않도록 한다. 끝부분을 손으로 잡게 되면 독주머니를 압박하여 독이 더 주입되기 때문이다.
- 손톱이나 신용카드 같은 것을 이용하여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옆으로 긁어주면서 제거한다.
-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눗물로 세척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면 부종감소와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에 두도록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적어도 30분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벌에 쏘인 후에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전신성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한다.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 등을 풀어주고,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해 주고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거나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처치지도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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