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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북산서사·성주 한강종택, 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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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1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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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전문가 들로 하여금 현지조사를 통해 경북도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건축ㆍ역사적 가치를 체계화하는 등 문화재의 보존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3년 상반기에 매월 1회 건축분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여 ‘영주 무섬마을’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하여 지난 8월 23일 문화재청 고시를 거쳐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도지정 문화재자료 중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나고 기술적 가치가 있는 ‘포항 보경사 서운암 부도군’을 유형문화재로, ‘영덕 우계종택’을 민속문화재로 등급을 조정하여 도지정문화재의 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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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주 북산서사 | ⓒ 경북제일신문 | | 2013년 8월말 현재 경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지정문화재는 1,945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금번 제7차(2013.9.6) 건축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도 ‘경주 북산서사’ 및 ‘성주 한강종택’ 등 2건을 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고 소유자들에게 문화재 지정서를 새로 발급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안동 금포고택’ 등 9건을 도 문화재(문화재자료)로 지정하는 등 도내 고택 등의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경주 북산서사’는 조선 중기 문신 이을규(1508~1546)을 제향하기 위해 창건된 북산사에서 유래했다. 북산서사는 1824년에 지어진 건물을 1967년 현지로 이건한 건물로 1870년에 훼철된 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었다. 경주지역에 서거하는 경주이씨 문중의 대표적인 문중사우이고, 이을규는 조선중기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학자로서 명망이 높았다는 점과 건축물의 전체적인 관리상태가 양호한 점 등이 문화재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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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주 한강종택 | ⓒ 경북제일신문 | | 또 ‘성주 한강종택’은 1800년대의 건축물로, 사당은 기존의 사당을 철거하고 1990년에 중건한 것이다. 종택은 건축적인 측면보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문화재 가치의 중점을 두었다. 한강은 퇴계의 수제자로서 퇴계학파를 대표하는 분으로 이후 영남유림뿐만 아니라 성호→다산으로 이어지는 퇴계학맥 내 근기학파에 많은 영향을 준분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추진과 등급조정을 통하여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국비예산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정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ㆍ보존ㆍ관리하여 관광자원화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소재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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