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5-06 | 오후 09:12:43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사건사고

사회

복지

경제

의료/보건

과학/기술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사회/경제 > 경제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대구 골목에 착한 바람이 불고 있다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 최초 착한 골목 선정 -

2013년 11월 20일 [경북제일신문]

 

대구 대표적인 명물 골목에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13년 1월, 대구 중구 남일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 건물의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건물주인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 곽종걸 대표는 건물 내 상인들에게 “영화관 개점 후 대구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을 알게 돼서 가입하려고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내용을 전해들은 상인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대구시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고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이 전국에서 첫 착한 건물로 지정되게 됐다.

전국 첫 착한건물이 탄생된 후 나눔에 대한 열기는 뜨거워졌다. 대구의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동인동 찜갈비 골목’(번영회장 박문일)은 “우리도 대구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찜갈비 골목의 명성에 맞는 일을 찾던 중 착한가게를 알게 됐다.”며 상가번영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모든 가게가 착한가게에 가입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전국 첫 착한골목이 탄생되게 됐다.

전국 첫 1호 착한골목의 탄생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대구시민들의 나눔 DNA를 다시 일깨우는 마중물이 됐다.

지난 5월에는 안지랑곱창골목과 닭똥집명물거리가 착한골목 2호와 3호로 탄생했으며 6월에는 종로맛집골목, 7월에는 달성군의 논메기 매운탕 먹거리촌, 10월에는 달성군 가창 찐빵골목이 차례로 착한골목 4호, 5호, 6호로 선정됐다.

특히, 11월에는 최초로 먹거리가 아닌 가구점이 모인 서구 원대가구골목이 착한골목 7호로 선정되면서 연중 끓어오르는 착한바람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로 인해, 2012년 150여 개로 착한가게의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으나 2013년 초반부터 불어오는 착한바람의 열풍으로 380여 개의 가게가 신규로 가입하게 됐고 현재 착한가게는 484개소로 전국 광역시 중 1위 수준이며 계속해서 가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착한골목 선정기획사업은 생업에 쫓겨 자칫 나눔을 실천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나눔에 대한 이해증진과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지금의 추세라면 내년쯤이면 착한가게, 착한골목 바이러스가 대구 전체를 휩쓸어 전국적 나눔문화 확산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예천군, 패밀리파크 파크골프장

권기창 안동시장

영양군,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봉화교육지원청 신청사 개청식 개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울진군, 고향사랑기부제 ‘1+1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

예천군, 영농철 맞아 토양검정

영양군,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영양군,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