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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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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지원정책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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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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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주여성, 근로자,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 32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생활과 관련한 교통, 관광, 문화적응, 한국어교육과 병원이용, 편의사항 및 불편사항 등 6개 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참고해 불편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외국인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교육과 각종 생활정보를 모국어(영어, 중국어 등)로 안내가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돼 이 부분에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외국인주민은 32,522명이며 이번 설문조사에는 1% 정도인 320명을 표본 조사해 249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유형은 여성 68%, 지역거주기간 3년 이내 47%, 20~30대 55%, 이주여성 35% 및 유학생 25%, 국적은 베트남 36%와 중국 36% 등으로 나타났다.
교통 관련 조사내용 중 버스․지하철 불편사항으로 환승방법 어려움 31%와 지하철에서 출구 찾는 방법 13%이며, 택시 이용 시에는 짧은 거리를 멀리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만 33%와 운전기사와의 의사소통 문제 31%로 집계됐다.
대구관광에 대해서는 팔공산,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지역 관광지에 대한 정보부족 20%, 타 도시에 비해 관광지 부족 19%, 언어문제 15% 등으로 대구를 많이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기회가 되면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해보겠다는 외국인주민은 88%로 나타났다.
지역문화 적응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출신국가에 따른 차별 17%, 사생활 질문 17%, 나이에 따른 대우 14% 순이었으며 대구문화에 적응하는 기간으로는 3년 이내가 45%로 가장 많았다.
한국어 (무료)교육 기관을 알고 있는 주민은 64%이며 한국어 무료교육 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주민은 81%로 나타났으며, 병원 이용 시 어려움으로는 의사소통이 59%, 보험미적용 11%, 병원정보 부족 11% 등으로 병원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통역이 가능한 1330 등 생활에 유용한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주민은 25%, 체류 및 생활정보와 관련된 인터넷 주소를 아는 주민은 30%로 대다수가 유용한 정보를 모르고 지내고 있으며, 대구에 거주하면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부분으로 한국어교육 30%, 생활편의시설 외국어로 안내 17%, 직장 15%, 의료시설 안내 6%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외국인주민이 대구에 거주하기 힘든 점으로 언어문제, 생활정보 부족, 지역문화 적응의 어려움 3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조례’를 5개 외국어로 번역하여 시홈페이지와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홈페이지에 등재했고, 한국어 교육기관과 병원 무료진료소 자료를 구축해 외국인주민지원 기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자료를 제공했다.
각종 생활(병원)정보는 기관과 협의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되면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며, 특히 통역, 외국인주민지원기관 등 유용한 전화번호 홍보물을 제작해 유학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적응을 위해서는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형태로 ‘대구알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선 대구광역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외국인주민 지원정책 자료로 활용할예정”이라며 “외국인주민이 지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연계해 외국인주민이 생활전반에 있어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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