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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시범사업으로 ‘자전거사고다발구간’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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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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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빈번한 네거리 교차로 구간 시설구조 개선과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국가 시범사업으로 선정, 2014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각광을 받으면서 ▷자전거도로 인프라구축 ▷도시철도 자전거무료대여 및 전동차 내 자전거 휴대승차 확대 등 자전거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2013년도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에 의하면 교차로 부근에서 일어나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전체사고의 41%로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선 네거리 교차로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판단 아래 대구시는 교차로의 시설개선을 위해 안전행정부에서 2014년 국가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구간(교차로) 정비 대상사업지구에 관내 2개소를 신청하여 칠성시장 동편네거리와 본리초교네거리 교차로가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자전거도로 시설개선사업은 네거리 교차로 2개 구간 자전거 횡단도 설치와 기존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 2.8km 정비 및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며, 국비 총 8억 원을 투입하여 금년 말까지 공사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의 전국 자전거 교통사고 통계자료(2013. 1월)에 의하면 대구지역 자전거 교통사고 인구가 타 도시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있으며, 특히 대구시 북구가 1,323건으로 전국 최대이며, 달서구 1,229건, 수성구 886건, 동구716건, 서구6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대구지역의 자전거 교통사고율이 타 도시보다 높은 것은 대도시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3%)이 전국 1위, 자전거 보유율(14%) 또한 상위권에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전거 선진국 덴마크 코펜하겐 연구보고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이 3~5%일 때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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