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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이름난 연극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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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불허전, 2월 6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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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0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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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4년 기획공연으로 계절별 페스티벌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그 첫 번째로 <소극장 연극 페스티벌 ‘명불허전’>이 2월 6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4개 극단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했다. 무대에 오르는 네 작품 모두 대구에서 제작된 코믹하고 유쾌한 공연이다. 또한 연극애호가들의 호평과 몇 차례의 앵콜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도 이미 검증되었다.
‘명불허전’의 첫 공연인 <비방문 탈취작전>은 ‘맥 씨어터’가 2월 6일부터 2월 9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2012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 형식의 뮤지컬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대구의 대표 골목인 ‘약전골목’에서 펼쳐지는 질투와 시기, 모략으로 관객을 요절복통하게 만든다.
2월 13일부터 2월 16일까지 ‘극단 한울림’이 준비한 <호야 내 새끼>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적장애와 순수함을 지닌 청년 ‘호야’와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같이 울고 웃다보면 잊고 있던 우리네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다. 구수한 사투리와 트로트가 맛깔난 작품으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다.
2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는 설렘 가득한 무대가 이어진다. 본격 연애소동극 <오비이락>은 영화 같은 로맨스가 아닌 리얼한 연애담을 그리고 있다. 연애가 슬픈 다섯 가지 이유를 뜻하는 ‘오비’와 사랑이 즐거운 두 가지 이유 ‘이락’, 두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마치 ‘내 얘기’ 같은 작품이다. 사랑은 ‘운명’인가, 아님 ‘현실’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연애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를 확인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2월 27일(목)부터 3월 2일(일)까지 ‘극단 처용’이 <일요일 손님>을 무대에 올린다. 달콤한 신혼집에 들이닥친 눈치 없는 ‘일요일 손님’과 신혼부부의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시종일관 웃음과 유쾌함이 가득하다. 마냥 불청객인 ‘일요일 손님’이지만, 못 말리는 그들의 신경전을 통해 삭막한 아파트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그동안 무관심했던 우리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대구시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작년 연말 대구시민회관의 재개관은 지역 문화계의 큰 변화였던 만큼 올해는 클래식음악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극, 무용 등 여러 장르의 페스티벌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명불허전’에 참가하는 단체의 한 관계자도 “이번 소극장 연극 베스트 ‘명불허전’을 시작으로 더 좋은 기획공연을 많이 개최하여, 시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연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소극장 연극 베스트 ‘명불허전’>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주에 걸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일요일 오후 3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넷 예매처를 통해 다양한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m/1588-7890)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 및 전화(053-606-6133)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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