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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중심의 대구시 응급의료체계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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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 / 환자·보호자 진료 불편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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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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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 한해 응급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최적의 응급진료 제공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지역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야간·공휴일 소아진료병원 및 심야·365약국 운영’ 사업 등 환자·보호자 등 이용자 중심의 시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먼저, 지난해 2월 ‘지역응급의료실태 및 지표측정’에서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와 야간·공휴일 진료 취약시간대 소아환자 진료 불편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야간·공휴일 소아진료병원’을 지정·운영 들어갔다. 대구시는 올해 들어서만 관련 사업에 8억 7천 만원을 지원하고 확대 운영 중이다.
*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구축 : 중심병원 2곳 협력병원 23곳 → 중심병원 5곳, 협력병원 35곳
* 야간․공휴일 소아진료병원 : 1곳 → 2곳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과밀화 병원의 입원 수요를 지역네트워크 병원으로 분산해 환자에게 지속적인 입원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경북대병원 등 중심병원 5곳과 드림병원 등 협력병원(중소병원) 35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은 환자들의 동의 하에 진료정보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진료정보망(대구응급의료네트워크/www.dgsafenet.co.kr)을 구축해 환자의 반복 검사를 막고, 선행병원의 진료기록을 파악해 좀 더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응급의료네트워크를 통해 1년 동안 중심병원(과밀화 대형병원)에서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1,792명을 협력병원(중소병원) 입원을 유도, 중심병원의 응급병상회전율, 과밀화 지표, 응급실 평균재원 시간이 개선돼 중증응급환자 진료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협력병원들의 운영개선 효과와 진료수준 향상의 효과도 거뒀다.
야간·공휴일 소아진료병원은 시지열린아동병원과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 시지열린아동병원(´12년 7월) : 평일 자정, 토요일 23시, 공휴일 21시까지
* 한영한마음아동병원(´13년 6월) : 평일 자정, 토․공휴일 21시까지
이들 병원에는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 일일 평균 각각 74명과 184명이 찾았다. 응급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야간·공휴일에 소아청소년 진료를 받을 수 없어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던 이들이 기다리는 시간도 줄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4일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소아전용 응급실이 문을 열었고, 내년에는 경북대학교병원에 중증외상센터가 설치된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기존의 응급실과 분리된 독립공간에 소아전용 응급진료실에 X-ray, 이비인후과 진료장비 등 소아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년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소아환자에 전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 1일 소아환자 진료인원 : 40명 정도
‘중증외상센터’는 경북대학교병원에 국비 80억 원이 지원돼 외상전용 중환자실(40병상), 혈관조영실 등이 설치되고 중증외상환자 발생시 중증외상센터로 바로 이송하는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3교대 4개조 외상 팀을 구성해 24시간 365일 대응하게 된다.
또 지난 9월 26일에는 소아청소년 치료의 중심이 될 어린이 병원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 북구 학정동) 내에 개원돼 분야별 전문의가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의 전반적인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중이다. 경북대학교 어린이 병원은 총 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대구시 30억, 경상북도 30억, 자부담 90억)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2,878㎡에(총 125병상)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약국 1곳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약국 6곳을 지정해 365일 공백 없이 운영 중이다. 심야·365약국은 대구시, 구·군 및 대구시약사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대구시의 지역응급의료네트크 구축 사례는 지난 9월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3.0’선도과제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데 이어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행정안정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는 중앙부처 42곳, 지자체 17곳 등 59개 기관이 참여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보건-소방-의료기관-민간대표 등으로 구성·운영 중인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정례적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119와 의료기관간 핫라인 구축”과 “야간·공휴일 응급수술 순환 당직제 운영” 등 지역 내 응급의료 현안파악과 개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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