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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의 중심, ‘육상진흥센터’ 드디어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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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1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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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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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외부전경사진> | ⓒ 경북제일신문 | | 국내 최초 실내 육상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88번지)가 3월 21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7,040㎡ 부지 위에 연면적 21,577㎡, 지상 4층 규모로 만들어진 센터는 대구 스타디움 옆 부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번에 5천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규모이다.
200m 트랙 6레인과 60m 허들 트랙 등을 갖춘 것은 물론, 높이․장대높이뛰기, 수평도약경기, 포환던지기 경기장 등 다양한 필드 종목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모두 725억 원(국비579억 원, 시비146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국내․국제육상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육상 경기 전문지도자 양성 및 연수 기능을 갖춘 ‘육상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육상아카데미는 100명의 선수․지도자가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강의실, 휴게시설 등을 구비하여 국내 육상 지도자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이 센터의 활용도를 최대화하고 ‘시민과 더 가까운’ 시설로 만들기 위해 다음달 말 완공 목표로 트랙 위에 이동이 가능한 바닥 장치(포터블 플로링)를 깔고 있다.
이 장치가 깔리면 경기나 훈련이 없는 평상시에는 이 곳이 배드민턴, 배구, 농구, 댄스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로 변신하여 시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육상진흥센터 건립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당시 대구시와 정부가 국제육상경기연맹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한 것으로, 육상 불모지인 우리나라 육상의 미래를 밝혀 나갈 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일 준공 승인 이후, 국가대표 육상선수단을 비롯한 국가대표 후보 선수, 한국체대 선수 등이 이 곳에서 전지훈련을 한 결과, “국제대회를 치러도 손색없는 우수한 시설이다”라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육상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개관에 이어 이 시설을 본격 가동하여 오는 10월 전국 실내 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와 11월 국제실내육상경기대회를 이 곳에서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2017년 3월에는 60개국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가 이 곳에서 열릴 예정으로, 육상진흥센터가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2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박정기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 및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등 육상 관계자와 우리지역 체육인 등 150여 명이 대거 참석하여 ‘실내 육상의 메카로 새로이 발돋움하는’ 대구의 새 행보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서상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의 경과보고, 김범일 시장의 기념사를 들은 뒤, 센터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실내육상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대구체고 선수들의 연습을 참관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실내육상경기장을 갖춘 육상진흥센터까지 문을 열게 된 것은 대구 시민의 커다란 자랑거리”라며 “시설 운영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육상의 불모지인 한국 육상발전에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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