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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년간 실시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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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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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8년~201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보건소) 성인대상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 대구시민의 건강수준이 6년간 큰 변화가 없고 전반적으로 평균 정도의 수준이며, 각 지표별로는 지자체 간 여건에 따른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특성에 맞춘 보건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처음 조사가 실시된 2008년부터 6년간의 추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구시 전체에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지표에서는 큰 변화가 없으며, 우울감 경험률은 매년 감소하다가 2012년 약간 증가하였으나, 다시 감소하였고, 스트레스 인지율 및 저작불편 호소율(65세이상)은 매년 감소하였다.
2013년 주요 지표별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46.6%)은 전년에 비하여 감소하였으나, 전국 중앙값(44.9%)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며, 월간 음주율은 증가추세이나 고위험 음주율(14.9%)은 전국 중앙값(17.5%)에 비해 낮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17.8%)은 전국 중앙값(20.5%)에 비해 낮은 편이나, 걷기 실천율(42.1%)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국 중앙값(40.2%)보다는 높은 편이다.
또한, 비만율(23.0%)은 전국 중앙값(24.5%)에 비해 낮은 편이며, 주관적 비만 인지율 및 체중조절 시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30세이상)은 증가하는 추세이고, 고혈압․당뇨병 치료율(30세이상)은 전국 중앙값에 비해 높은 편이며, 안전의식은 전국 중앙값에 비해 매년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구·군별 주요 결과에서는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대구 46.6%/8개 구․군 42.7%~56.2%), 고위험 음주율(대구 14.9%/8개 구․군 13.1%~19.1%),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대구 17.8%/8개 구․군 10.6%~28.2%),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대구 40.1%/8개 구․군 30.4%~55.8%)과 우울감 경험률(대구 5.3%/8개 구․군 2.9%~6.9%)에서 지역별 편차가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내용은 주민의 건강생활습관,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이환 및 의료이용, 사회경제적 상태 등으로 지역사회와 정책부서의 요구를 수렴하여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되었으며, 책임대학인 경북대학교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하여 대구시 8개 구․군에서 총 7,335명을 조사하였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각 지역의 건강문제가 어떤 것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지역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역이 처해 있는 건강 관련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고 각 지역의 취약점과 장단점을 근거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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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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