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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2공군기지 이전’ 대장정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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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0일, K-2 이전건의서 국방부에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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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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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대구 군공항(K-2) 이전의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5월 30일 국방부에 ‘대구 군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함으로써 K-2 이전의 대장정에 돌입하였다.
이전건의서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대신하여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이 5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하여 군공항 이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희종 군사시설기획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서홍명 K-2이전대구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과 도재준 대구시 의회 부의장, 김문수 대구동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방부와 대구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이번에 제출하는 이전건의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구시가 작년 8월부터 국토연구원 및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간 자문회의, 토론회, 시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 많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 것으로 K-2 이전에 필요한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방안, 종전부지 활용방안,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방부는 이 건의서를 평가하여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전 건의서에 따르면, 대구시와 국방부는 2016년까지 이전부지를 선정하고 2017년부터 약 6년간 새로운 군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2022년까지 K-2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며, 2023년부터는 K-2가 이전한 종전부지를 자연친화형 미래복합도시인 ‘대구 휴노믹시티(Hunomic City)’로 개발하여 도시 활력 및 일자리 창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부지매입, 군공항 건설, 주변지역 지원사업, 종전부지 개발사업 등에 약 3조 5천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종전부지의 절반 정도인 3.2㎢(약 100만 평)를 산업, 상업, 주거, 레저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여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대구시가 이번에 제출한 이전건의서를 바탕으로 재원조달계획, 시행방안 등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사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군사작전 및 군 공항 입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여 이미 검토해 놓은 예비이전후보지와 여기에 대한 지원계획을 함께 공고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이전부지를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이전건의서에는 K-2 이전에 대한 대구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성공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최대한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대구시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K-2 이전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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