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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족집게’ 스포츠마케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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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육상선수(60명), 인천AG 참가국(5개국 282명) 유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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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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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혹한기 12월 국가대표 육상선수단(38명)과 올해 1월 국가대표 육상선수단(후보 선수 33명, 한국체대 15명, 대구체고 11명 등)에 이어 지난 2일부터 국가대표 육상 후보 선수들이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에 입소하여 하계 전지훈련에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은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과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하여 오는 8월 11일까지 10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대구시는 전지훈련에 필요한 필수 요소 지원뿐 아니라 훈련기간 동안 대표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시청 차량 등 최선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국가대표 전지훈련 참가선수들은 중․장거리, 경보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에 5,000m 정규진(한체대 1년), 800m/1,500m 이상민(전북체고 2년), 800m/1,500m 박영선(충남체고 2년)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을 이끌어 갈 앞날이 창창한 유망주라고 전지훈련팀 총감독이 살짝 귀띔했다.
또한, 대구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참가국 45개국 중 한국 기후와 많이 다른 중동국가 대상으로 국가올림픽위원회와 육상경기연맹과 집중 접촉하는 등 족집게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이라크,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 5개국(282명)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26일까지(38일간) 육상을 비롯한 축구, 양궁, 조정, 카누․카약, 레슬링, 복싱, 역도 등 전지훈련을 위한 훈련장과 숙소 등 세부일정을 협의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이라크의 경우 8개 종목 102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7월 중순 대구를 방문한 현지 답사단과 밀착 동행하고 일일이 훈련장과 숙소를 확인시키며, 대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골목투어, 김광석 거리를 둘러보고 동성로의 중동음식점에서 식사를 같이하는 등 현지답사단의 입국에서 출국까지 원스톱으로 적극 지원하였다.
귀국한 이라크 답사단으로부터 현지답사 동안 애정 어린 환대와 상세한 현장설명에 흐뭇하고 즐거웠다며, 고맙다는 뜻과 대구에 전지훈련의 베이스캠프를 차리겠다는 낭보를 받았다.
이와 같이 국내외 선수단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를 찾는 이유는 계절에 상관없이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경기장을 갖춘 육상진흥센터가 대구에 있고, 대구스타디움, 대구체고, 시민운동장, 강변축구장 등 대구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암벽 등반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대구사격장, 대덕산, 두류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대구는 전지훈련에 적합하다”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육상진흥센터 실내 육상경기장의 활용면에 있어 비수기라 할 수 있는 4월에서 10월 사이 기간에는 실내 육상트랙 내에 포터블플로링(마루코트)을 설치하여 생활체육인과 일반시민에게 각종 체육대회, 체육교실, 문화행사, 공연이 가능토록 개방한 바 있으며, 현재 배드민턴과 프리테니스 등 생활체육인들이 육상진흥센터를 찾고 있다.
대구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고, 생활체육인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라며 “대구만의 특화되고 내실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여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스포츠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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