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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음악과,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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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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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4 일본군 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 ’합창‘」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한 국립 안동대학교 음악과 학생들의 뮤지컬 ’소녀의 눈물‘ 공연 장면 | ⓒ 경북제일신문 | |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음악과에 재학 중인 임종군(4학년·26) 외 6명이 「2014 일본군위안부 평화나눔 콘서트 ‘합창’」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립여성사전시관과 일본군위안부피해자e역사관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및 전쟁 당시 여성 성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공연, 미술, 프리젠테이션 분야로 치러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 공모에서 안동대팀(임종군(08학번), 박여진(11학번), 김규민(11학번), 백민성(12학번), 김민수(13학번), 안소연(14학번), 김은정(14학번))은 뮤지컬 ‘소녀의 눈물’을 공연 분야에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13일 서울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열린 평화 콘서트 및 최종 심사에 참여한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안동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뮤지컬 ‘소녀의 눈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가 겪었던 비참한 실상과 분노를 뮤지컬로 승화한 작품이다. 1937년 중일전쟁을 배경으로 일본은 거듭되는 전쟁에 지쳐가는 일본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위안소를 설립하면서 극이 시작이 된다.
이어 조선 소녀들을 짐짝처럼 취급하고 소모품으로 여기는 일본군의 포악한 모습과 공포 속에서 서서히 희망을 잃어가는 소녀들의 모습을 그려 낸다. 극 말미에는 옛 애국가인 ‘작별’(스코틀랜드 민요)을 재해석해 웅장하게 편곡한 합창곡 ‘이 밤의 끝은’ 등이 작품의 완성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뮤지컬 ‘소녀의 눈물’을 기획·연출한 안동대 임종군 학생은 “예전에는 위안부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공연을 연출하면서 역사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슬펐고 우리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역사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주인공인 옥이 역할을 맡은 박여진 학생은 “연출, 음악, 대본, 소품, 출연 등 모든 분야를 학생들이 준비하여 진행한 만큼 애착이 큰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소녀의 눈물’ 동영상과 합창곡 ‘이 밤의 끝은’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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