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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2030년 항공수요 3,500만 명으로 조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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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남부권 제2관문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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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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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늘 세종 청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진행해 온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영남지역 장래 항공수요를 2030년 국제수요 2,287만 명, 국내수요 1,175만 명으로 예측하는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프랑스 ADP, 스위스 DKMA사 등 항공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영남지역의 항공수요를 2025년 3,131만 명, 2030년 3,462만 명, 2035년 3,611만 명으로 예측하고 김해공항은 오는 2023년에 포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도출된 항공수요가 2030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입지평가 당시 예측수요 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영남지역의 급증하는 항공수요 증가율과 신공항 건설에 따른 유발·전환수요 반영 등 그동안 지역에서 요구해 온 내용을 국토교통부 및 용역수행기관에서 합리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공항별 수요예측에 있어 대구공항은 군용공항으로서의 한계와 협소한 공간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저비용 항공사 취항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17.2%의 성장을 하였고, 향후 201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4% 증가하는 등 지역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공항의 2013년도 연간 이용객이 41백만 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영남지역 항공수요가 2030년 기준으로 약 3,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영남권 주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충분한 타당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건설되는 통합 신공항이 지역의 항공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고 남부권 전체의 국제 접근성 개선, 산업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지역 첨단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등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역별 소규모 공항과 달리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최소한 2본 이상 갖춘 제2 관문공항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신공항이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및 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뿐만 아니라 일부 호남권 및 충청권 지역을 영향권에 포함하게 될 것이므로 어느 특정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남부권 지역 전체와 국가 이익 증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건설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남권 지역의 항공 여객과 물류 수요를 극대화하고 주민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최대한 증진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신공항을 건설하여야 하며, 공항이용을 위한 접근성 문제는 공항운영의 경제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입지선정을 위한 핵심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항공수요조사에 이어 다음 달 중에 신공항 입지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대구와 부산을 비롯한 관련 5개 시‧도와 입지타당성 조사의 조건과 범위, 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대응하여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이 정밀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신공항 추진조직 및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신공항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홍보 강화 ▷관련 전문가와의 소통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토부 및 관련 시‧도와 상시 공조‧협력 강화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과정 지속적 모니터링 및 전략적 대응 등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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