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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 국고보조금 횡령한 밀렵감시단 前 간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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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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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약 4년 동안 실제로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밀렵감시활동 일지 등을 허위로 작성, 환경부 및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밀렵감시활동 보조금 명목으로 약 2,600만원을 부정수급받은 前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장 A씨(67세)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은 자신과 허위 등록한 밀렵감시단원 남씨(35세)가 마치 밀렵감시활동을 한 것처럼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보조금 약 2,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국고보조금 횡령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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