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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공무원의 작은 수고가 시민에게 큰 행복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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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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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고민하면 할 일이 많다. 시민들에게 작은 배려를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시민 속에서 생각하며,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데 시청 공무원이 앞장서 달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시장 취임 후 처음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폭염대책뿐만 아니라 시와 관련해서 일어나는 모든 현안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의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주문하면서,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방치하면 시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고민하면 할 일이 많고, 시민들에게 작은 배려를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권 시장은 “성황리에 끝난 대구 치맥 축제를 예로 들면서 이러한 일은 대구시 경제통상국 주관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구 시민의 축제이며 향후 대구시에 여러 가지 축제가 있기에 대구시 산하기관, 구·군도 적극 참여하고, 그간 도움을 주었던 분들을 축제에 초대하여 함께 즐기고 한마음이 될 때 이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커지고 대구가 세계적인 도시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 “폭염대책도 폭염기간에만 국한하지 말고, 푸른 숲 나무 심기, 옥상녹화사업도 더 확장 시켜서 생각하자.”라면서 “대구시에서 하는 모든 일에 대해 한 부서의 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생각의 폭을 넓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 시장은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3주가 지난 시점에서 시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크고, 대구가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과거 대구의 희망과 자존심을 열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 대구시민이 가지고 있던 대구시와 대구시 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로 활용하자. 지금의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시민 속에서 생각하는 시청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권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어려운 일이 아니며, 큰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작은 것이 시민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중요할 수 있다. 시민의 입장에서 간절했던 부분을 바꿔 주는 것이 바로 변화와 혁신이다.”라고 말했다.
“지하상가 엘리베이터 운행시간 조정, 무단횡단 사고 많은 곳에 횡단보도 설치, 교통 정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정하려고 나서는 것이 변화와 혁신이며, 그러한 변화와 혁신에서 시민이 감동한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그동안 해 왔던 것에 새로운 발상으로 늘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고, 공무원의 작은 수고가 시민들에게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모든 것을 고민하고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의 슬로건의 의미가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아직 잘 안 와 닿고 있는 것 같다.”라며 “「오로지 시민행복」이란 의미는 우리의 모든 판단 기준을 시민에 두고 그것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자는 의미이고, 「반드시 창조대구」라는 의미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역동적이고 다시 일어서는 대구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밖에도, 권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더라도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 문제가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으며, 공직사회는 유리 그릇 속에 담겨 있는 물과 같다.”라며 “99% 깨끗한 물이라도 1%가 오염되면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게 된다.”라면서 “감사관실은 관행적인 부정부패가 발생할 경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의뢰하여 대구 공직사회에 이러한 비리가 발을 못 붙이도록 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또 “공무원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발생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관용과 면책도 고민해서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지난 7월 18일 시, 구·군 정책협의회를 통하여 시청과 구·군의 협력·협치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어려운 일을 넘어서 시, 구·군이 대구를 키우고 살리는 데 시민과 함께 소통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며 “시청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혁신에 있어 구·군이 함께 동참해야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 부구청장·부군수가 시, 구·군 간의 갈등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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