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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흑두루미, 올해도 달성습지 다시 찾아

2014년 10월 24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멸종위기종 Ⅱ급 흑두루미 80여 마리가 달성습지 내 하중도에 지난 23일 도래하였다고 밝혔다.

과거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드는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달성습지 하중도 약 130천㎡ 규모에 철새 먹이 터를 조성하여 철새 먹이 공급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전개한 결과 흑두루미가 다시 나타났다.

대구시는 과거 달성습지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200~500개체)였으나, 그동안 인근의 공단․주택단지 건설 및 도로 조성 등으로 철새 서식 여건이 악화되어 철새 도래 개체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달성습지 하중도가 복원되었으나 습지 주변에 철새 먹이 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토가 부족하여 달성습지 하중도 약 130천㎡에 수풀 제거 후 모래톱을 조성하고 청보리를 파종하는 등 철새 먹이 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10월 중순부터 대구시, 대구지방환경청, 달성군, 고령군 등 관련 기관별 철새먹이 공급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내년 3월 말까지 약 10톤 정도의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고, 달성습지 내․외 정온한 환경유지를 위해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소음, 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계도하여 철새들에게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달성습지 철새 유치 노력은 재작년부터 달성습지에 두루미를 새롭게 유치하기 위해 하중도 내 청보리 파종, 철새 먹이 공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철새들이 좋아하는 서식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72마리가, 2013년에는 멸종위기종 Ⅱ급 흑두루미 403여 마리가 달성습지에 찾아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달성습지에는 현재 56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고, 그중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으며, 달성습지의 생태환경이 회복되면서 2005년 조류 종수가 15여 종이던 것이 점차 다양화되고 개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달성습지를 과거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철새 도래 시기인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철새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습지 출입제한, 소음발생 행위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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