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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8개국 결혼이주여성 부모 23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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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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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는 지난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결혼이주여성 부모 23명을 초청했다.
도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적응과 다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2011년 결혼이주여성 부모 21명을 시작으로 2012년 23명, 2013년 17명을 초청했고, 올해 초청대상자는 캄보디아 7명, 베트남 5명, 몽골 3명, 키르기즈스탄 3명, 네팔 2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등 총 8개국 23명이다.
30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 환영행사는 귀한 딸을 한국에 시집 보낸 장인‧장모에게 사위와 딸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주낙영 행정부지사의 환영인사,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담은 결혼이주여성의 편지낭독이 있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그리고 경상북도가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아 사랑과 감동의 메시지를 꽃이 피어나는 나무로 표현한 매직 콜라보를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우리의 전통문화가락과 춤을 발전시킨 퓨전국악단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기념촬영도 있을 계획이다.
이후 결혼이주여성 부모님들은 31일에서 11월 4일까지 5일간 딸과 사위집으로 가서 한국의 사돈가족과의 짧지만 의미 깊은 가족애를 나누며 한국에서의 잊지 못 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 온가족은 11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한국의 한옥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 하회마을 투어와 서울 63빌딩, 경복궁, 광화문 광장 및 청계천 등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11월 6일 인천공항에서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 가족들은 해외여행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부모를 대상으로 모범 다문화가정을 시‧군의 추천을 받아 초청했으며, 가급적 결혼이민여성이 결혼 후 부모와 서로 방문한 사실이 없거나, 다자녀가정, 결혼기간이 오래된 가정 순으로 우선 초청대상으로 했다.
또한, 이번에는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 그동안 많이 초청 받지 못했던 나라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그중에서도 캄보디아 멘찬다비(포항)씨를 포함한 다섯 가정의 사위들이 자비로 장인까지 초청하는 등 장인‧장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편지낭독을 한 봉화군에서 온 하티수엔(베트남)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시부모님과 자녀 그리고 몸이 불편한 남편을 도와 힘든 농사일도 항상 웃으며 매사 긍정적으로 일하며, 올 3월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병(치매)수발을 3년 동안 지극한 정성으로 돌봐 ‘월남에서 온 효부며느리’로 칭찬이 자자할 만큼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마을일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도 잘 융합하며 예쁘게 잘 살고 있는 모범가정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은 글로벌 경북의 미래이자 경쟁력이다. 한국으로 시집와 우리지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위주의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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