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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원 걸고 혼성 도박을 한 1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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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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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농촌지역 영업을 하지 않는 상가 가건물에서 수천만 원의 돈을 걸고 고스톱 및 아도사끼 도박을 한 남녀 혼성도박단 16명(남 3, 여 13)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밤 11시부터 15일 0시 20분 사이에 포항시 북구 소재 농촌지역 상가 가건물에서 총 도금 2천만 원을 걸고 고스톱 및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도착 당시 피의자들은 모두 도망간 상태로, 경찰은 주변 수색 중 숲속에 숨어 있던 피의자 등 10명과 하천둑 아래로 뛰어내린 6명 등 총 16명을 검거했다.
특히, 경찰 단속을 피해 하천으로 뛰어내린 피의자들 중 일부는 발목·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중이다.
경찰은 도박 개장자 및 상습도박 피의자 L씨(57세, 여)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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