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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금릉빗내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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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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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김천 금릉빗내농악을 포함한 한국의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한민국 농악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되었다.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한국 포함 24개국)는 농악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다수의 행사장에서 공연됨으로써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점에 주목하였으며, 이번 등재는 농악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유네스코로 등재된 한국의 ‘농악’은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6개와 김천 금릉빗내농악을 포함한 지방무형문화재 24개 등 총 30개의 무형문화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빗내농악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1984. 12. 29)로, 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손영만 선생이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순수한 경상도의 내륙농촌에서 전승된 풍물로서, 전국 농악놀이의 대부분이 ‘농사굿’인데 반해 빗내농악은 ‘진굿’으로 가락이 굿판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961년부터 마을 무대를 벗어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국의 넓은 무대로 진출하여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특히 2011년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여 대회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9일 경복궁 흥례문에서 열린 ‘농악’ 유네스코 등재 축하 기념행사에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1개 농악단체가 참가하였는데, 금릉빗내농악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농악단체로 공연을 펼쳤다.
시에서도 김천의 대표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한 빗내농악의 전승 보전을 위하여 전수교육관을 건립하여 연중 상시 정기교육과 전승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 빗내농악 경연대회를 통하여 각 읍면동마다 조성된 농악단을 지원하고 빗내농악을 홍보․전승시키는 데 주력을 두고 있다. 또, 김천시가 지원하고 빗내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빗내농악 12마당 상설공연을 통하여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빗내농악을 알리는 데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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