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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차별화된 다문화가족·외국인 복지로 행복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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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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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구미시는 2014년 갑오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문화들의 주체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는 다문화주의인 샐러드 볼(Salad bowl) 사회 구현을 위해 외국인의 지역사회 조기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지원 관련 정책을 펼치며 ‘한국의 샐러드 볼, 너와 나 구분 없는 행복도시’ 구축을 위하여 쉼 없이 달려왔다.
구미시는 다문화와 외국인 등을 위한 탄탄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련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5년에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출발한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1년에 이어 2014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217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꿈을이루는사람들,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구미제일외국인 상담센터 등을 통해 운영되는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및 구미외국인쉼터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사회 적응과 근로현장의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구미시는 한글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에 힘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원활한 한국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국어 강습인 ‘우리말공부방(무지개학당)’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구미여성회,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말공부방(무지개학당)은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5개 권역(선산, 고아, 도량, 형곡, 양포 지역)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수준별 맞춤식 교육(첫걸음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행된다.
또한,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통·번역사 3명(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을 채용하여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어는 전국에서 유일한 소수언어 통번역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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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이 밖에도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에서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전통문화체험행사나 지역 역사탐방 등의 다채로운 문화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설, 추석을 맞아 외국인근로자 300여 명이 참여한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가졌으며, 문경 문화역사탐방․남원춘향테마파크 관람․호암미술관 관람 등 현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연말에는 송년 위안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었다.
구미시는 매년 모범 다문화부부 5쌍을 선정하여「사랑과 축복의 합동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보내주고 있으며, 또한 결혼이민여성 출산장려 정책으로 출산용품 지원(년 100가구 지원) 등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구미시를 비롯해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삼성전자 등 기관단체 12개소 간 결연을 통하여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돕고 있으며 운전면허 취득지원, 요리교실, 핸드메이드 수업 등 다문화가족의 취업 및 창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지원, 다문화여성들의 대학 등록금 및 학비 지원 등 다문화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구미시는 각기 다른 채소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샐러드를 만드는 것처럼 각 민족이 정체성과 문화를 존중하는 가운데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다문화주의인 ‘샐러드 볼’ 문화 정착의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이제 다가오는 2015년에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외국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확립, 외국인 복지 정책의 국제화, 다문화 인적자원을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산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한국의 샐러드 볼, 너와 나 구분 없는 행복도시’를 탄탄하게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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