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페라하우스, 세계적 오페라스타 발굴에 앞장서다
|
2014년 11월 18일 [경북제일신문] 
|
|
유수의 국제 성악 콩쿠르 심사 참여 및 교류협약으로 신예 성악가 발굴과 한국 오페라 수출의 길을 열었던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1월 25일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INTERNATIONAL OPERA COMPETITION ‘MAGDA OLIVERO’)’심사에 참여한다.
마그다 올리베로(1910-2014)는 1932년 오페라 데뷔 이후 50년간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던 ‘최후의 베리스모 소프라노’로, 70대에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했고, 100세가 되어서도 관객들 앞에 섰던 전설적인 가수이며, 자신의 이름을 건 콩쿠르에서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등 오페라 신예 양성에 힘쓴바 있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州)와 밀라노 시(市), 그리고 ‘리리카 도마니(Lirica Domani)’ 국제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본 콩쿠르는 올해로 8회를 맞이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올해 콩쿠르에는 재단의 박명기 예술총감독을 비롯해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파올로 가바체니, 비냐스 국제콩쿠르의 감독 미구엘 라린, 아미치 델라 리리카의 교장 다니엘라 이아바로네 등 세계적인 극장 에이전트와 유명 성악가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밀라노를 비롯한 세계 주요극장의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앞선 2월의 자친토 프란델리 콩쿠르, 4월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콩쿠르에 이어 세 번째 콩쿠르 심사에 참여하며, 세계 속 대구오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탈리아비니 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 김일훈을 콘서트오페라 <진주조개잡이>와 개막작 <투란도트> 무대에 세운 바 있다.
또한, 이달 초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행사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을 통해 다섯 명의 성악가들을 선발했으며, 향후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뮌스터극장 등 유럽 유수의 극장으로 진출시킬 가능성을 열었다.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