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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내년 도정운영 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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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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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일 오전 11시 제274회 도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핵심은 ‘서민경제 살리기’와 ‘선제적인 미래 준비’다.
김 지사는 “일자리야 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우리가 이뤄내야 할 첫 번째 책무”라며,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격상된 투자유치실에 정예화된 인력을 대폭 증원시켜 임기 내 유망기업 300개, 투자유치 30조원을 달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포항‧구미 국가산단 조기완공,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단지 및 항공부품단지 건설, 혁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통해 기업이 들어 올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의 문화관광 융복합화, 일수 돈 없는 경북형 서민 금융지원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확대,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 등 다양한 서민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펼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이다. 종전의 섬유와 전자, 자동차부품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경북도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산업의 패러다임은 급변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면 낙오될 수밖에 없으며, 우리 경북도 그 예외일수는 없다”며, “앞으로 산업적 파급효과가 엄청난 ‘탄소섬유’와 ‘3D프린팅’을 2대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착실하게 기반을 다져온 ICT융복합, 로봇, 에너지, 물융합, 바이오‧첨단의료 등 5대 주력산업에 대한 구조고도화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창조경제’를 꽃피우는 데에도 경북이 앞장서겠다.”며, “다른 시도에는 1개씩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경북만 유일하게 두 곳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즉, 창조경제의 허브역할을 할 혁신센터를 구미는 삼성과 연계한 정부주도의 ‘대중소기업 상생형’으로, 포항은 포스코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확산형’으로 특화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모범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신도청 시대를 맞이한 경북 4대 균형발전축 육성정책도 재차 강조했다. 북부권은 농생명산업벨트, 동해안권은 해양신산업벨트, 서부권은 스마트융복합벨트, 남부권은 창의지식서비스벨트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도정의 각 분야별로 내년도 역점 사업들을 예시하며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도로철도망의 경우에는 그동안 노력한 성과들이 가시화된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 KTX포항직결선 등 내년에만 총 15개 노선이 완공돼 개통될 예정.
그러므로 경북도는 앞으로 신규SOC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했는데, 동서화합의 ‘세종시~도청신도시 고속도로’, 수도권과 남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부내륙KTX’, 영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또한, 김 지사는 “거대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서는‘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관철돼야한다”며, “2011년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에도 세계경기의 침체, 잇따른 FTA개방 압력,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흩어진 300만 도민의 에너지를 한데로 모아 역경을 당당히 이겨내고, 신도청 시대, 희망경북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것“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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