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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어떤 노래가 있는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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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대구+기억-대구테마노래 40선’ CD 제작·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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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0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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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의 근·현대 대중가요사 정리를 위해 대구테마 노래 CD <대구+기억, 대구테마 노래 40선>을 발간하였다. 총 2장의 CD로 제작된 이 음반자료집에는 1930년대 유성기 음반시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구지역과 관련된 대표적인 노래 40곡이 담겨 있다.
대구가요 80년사가 시대별로 정리된 이 자료집에는 현대사 격동기에서의 대구역과 이별, 민족수난사에 나타난 고모령, 사과특산지로서의 대구 등의 주제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문헌기록상에 나타난 최초의 대구 테마노래 <대구아리랑>과 대구를 공간적 배경으로 다룬 최초의 대중가요 <비 내리는 고모령> 등을 비롯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희귀음원들이 수록되어 있어 대중문화사적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구+기억, 대구테마노래 40선>을 기획한 가요사 연구가 이동순 교수(영남대 국문학과)는 대구라는 공간성이 한국가요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특히 주목했다.
대구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1947년 지방에서 최초로 오리엔트레코드사가 설립된 지역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에는 대중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이동순 교수는 “한국가요사의 주옥같은 노래들인 <귀국선>, <전우야 잘 자라>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아내의 노래>, <고향초> 등이 모두 대구에서 발표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구가 지난날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아 한국 대중문화의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음반자료집 발간을 통해 대구시민들이 대구테마 노래를 알고 즐겨 부르며, 지역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구의 근·현대 대중문화사 정리는 물론, 대구 테마노래의 창조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의 하나로 <대구+기억, 대구테마 노래 40선> 발간사업을 지원하였다. 이 CD는 대구시 산하 대학도서관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하여 지역 근·현대 대중문화사 연구 및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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